[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2019-20시즌에 들어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이에 부응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있었다. 시즌 초반 예상과 달리 부진을 면치 못했던 선수들의 몸값은 자연스레 떨어졌다. 대표적인 10명의 선수들을 소개한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켓’에 의하면 2019-20시즌이 시작된 이래 몸값이 가장 많이 하락한 선수는 에덴 아자르(29, 레알 마드리드)다. 9,000만 파운드(약 1,34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에 입단했을 당시 몸값은 1억 3,500만 파운드(약 2,020억 원)였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현재 시장 가치는 4,500만 파운드가 떨어진 9,000만 파운드로 평가되고 있다.

뒤를 이어 우스만 뎀벨레(22, 바르셀로나)도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 도르트문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3시즌 동안 무려 10번의 부상을 당했고 불성실한 태도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장기 부상으로 리그 5경기 출장에 그쳤다. 시즌 시작 당시 9,000만 파운드의 몸값을 자랑했지만 현재 2,700만 파운드가 하락한 6,300만 파운드(약 943억 원)로 평가됐다.

3위부터는 거의 동일한 하락폭을 보였다. 네이마르(28, PSG)와 필리페 쿠티뉴(27, 바이에른 뮌헨), 비니시우스 주니어(19, 레알 마드리드)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는 1억 6,200만 파운드(약 2,420억 원)에서 1,800만 파운드 하락한 1억 4,400만 파운드(약 2,150억 원)의 시장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수치로 쿠티뉴의 몸값은 8,100만 파운드(약 1,210억 원)에서 6,300만 파운드(약 940억 원)로 하락했다. 이외에도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 케파 아리사발라가(25, 첼시), 루카 요비치(22, 레알 마드리드) 등의 선수들이 몸값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 유럽 5대 리그 몸값 하락 WORST 10명

1. 에덴 아자르(약 2,020억 원→약 1,340억 원)

2. 우스만 뎀벨레(약 1,340억 원→약 943억 원)

3. 네이마르(약 2,420억 원→약 2,150억 원)

4. 필리페 쿠티뉴(약 1,210억 원→약 940억 원)

5. 비니시우스 주니어(약 943억 원→약 673억 원)

6. 가레스 베일(약 808억 원→약 530억 원)

7. 나빌 페키르(약 808억 원→약 530억 원)

8. 알랑(약 808억 원→약 530억 원)

9. 케파 아리사발라가(약 808억 원→약 530억 원)

10. 루카 요비치(약 808억 원→약 530억 원)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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