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통틀어 평점 기준 포지션별 최고 선수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016-17시즌을 앞두고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입단 초기 다소 부침을 겪었지만 이내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 16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뒤 최근 6경기 무승(1무 5패)의 늪에 빠져있다.

현재 손흥민은 런던이 아닌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다. 오는 20일 제주에 위치한 해병대 9여단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PL은 당초 예정된 5월 초가 아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으로 인한 현재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된 상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3일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을 인용해 EPL 전체 포지션 별 상위 5명의 선수를 꼽았다. 손흥민은 ‘레프트 윙’ 포지션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리그에서 21경기 9골 7도움을 터뜨리며 평점 7.28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 전체를 통틀어서도 해리 케인(7.3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에서 평점 1위의 주인공은 사디오 마네(27, 리버풀)였다. 마네는 올시즌 EPL 26경기에서 14골 7도움을 올리며 평점 7.50점을 기록했다. 이어 2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쉬포드(22)였다. 래쉬포드는 EPL 22경기 14골 4도움을 터뜨리며 팀 내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레프트윙 평점 TOP5

1위 사디오 마네(27, 리버풀) 7.50점

2위 마커스 래쉬포드(22, 맨유) 7.34점

3위 손흥민(27, 토트넘) 7.28점

4위 라힘 스털링(25, 맨시티) 7.19점

5위 알랑 생-막시망(23, 뉴캐슬) 7.18점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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