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프렌키 데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인해 스페인이 아닌 네덜란드로 돌아왔다. 데용은 네덜란드의 상황이 조금 더 낫다며 자신의 격리 생활을 전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데용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데용은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훈련이 취소되자마자 거길 떠났다”며 “네덜란드의 상황은 스페인보다 조금 더 괜찮다. 3명 이상은 만나지 못하지만 우리는 나갈 수는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집에서 머물며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데용은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용은 “아침 먹고, 강아지랑 산책하고, 달리기도 한다. 그 다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늦은 오후에는 드라마를 보고, 강아지와 놀아주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데용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합류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지난 시즌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이끌기도 했고, 차세대 축구스타로 거론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의 바르셀로나 첫 1년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아쉽다는 평가를 내렸다.

데용은 “만족한다. 그러나 전부는 아니다”며 “나는 많이 뛰고 있고, 위대한 팀에서 첫 해를 보내 매우 행복하다. 좋았던 경기들도 있고, 나빴던 경기들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했다. 최근 가장 많이 활동한 선수로는 브라이스웨이트를 꼽았고, 가장 많이 드라마를 볼 거 같은 선수로는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선택했다. 책을 쓸 거 같은 선수로는 테어 슈테켄을, 머리나, 수염을 안 깎을 거 같은 선수로 앙투안 그리즈만을 꼽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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