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르로이 사네(24, 맨체스터 시티)에게 재차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에는 영입이 아닌 임대를 원하고 있다.

이전부터 뮌헨이 사네의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팀을 오랜 시간 이끌었던 리베리와 로벤이 떠난 후 코망, 페리시치, 나브리 등의 측면 자원을 보강했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측면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사네를 원한다는 소식이었다. 맨시티와 뮌헨 간의 의견차가 줄지 않으면서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

이후 사네가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며 장기간 이탈을 예고하자 자취를 감추는 것처럼 보였던 이적설이 복귀 소식과 함께 수면 위로 떠올랐다. 독일 ‘슈포르트 빌트’는 지난 3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의 살리하미치지 단장이 사네 측 에이전트와 만났다“라고 전하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뮌헨이 접근법을 바꿨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뮌헨이 사네의 영입이 아닌 임대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뮌헨의 보드진들은 사네를 위해 막대한 이적료를 지출할 생각이 없다. 사네는 계약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부상으로 인해 몸값도 떨어졌다. 아직까지 재계약 협상 소식이 없는 만큼 맨시티는 사네를 이적료 없이 놓아줘야 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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