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첼시의 ‘윙어’ 윌리안이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에 영국 현지에서는 윌리안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으면 루카스 모우라의 입지가 위태로울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윌리안은 2013년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발을 디뎠다. 매 시즌 첼시의 측면 공격을 이끌던 윌리안은 이번 2019-20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10번을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이 종료되면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31세에 접어든 윌리안은 첼시와의 재계약 대신 자유계약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최근 “윌리안이 주제 무리뉴 감독과 이미 대화를 나눴고, 토트넘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축구 매체 ‘풋볼 런던’은 윌리안이 토트넘으로 이적하면 손흥민과 스티븐 베르바인의 입지는 문제가 없지만 모우라가 위기를 겪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6일(한국시간) “만약 윌리안이 첼시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면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모우라의 역할이 바뀔 수 있다”면서 “손흥민과 베르바인은 토트넘이 정상 전력이라면 선발로 나설 선수들이다. 반대로 모우라는 출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모우라는 후반에 위력적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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