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FC바르셀로나의 키케 세티엔 감독은 네이마르의(28, PSG) 바르셀로나 리턴 여부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브라질 명문 산투스에서 2009년에 프로 데뷔한 네이마르는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겼다. 이적료는 5700만 유로(약 760억 원)에 달했다. 여러 빅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네이마르의 최종 선택은 바르셀로나였다.
적응 기간도 필요 없었다. 네이마르는 반 년 만 뛴 첫 시즌에 리그 10경기 4골 3도움을 올리더니 이듬해부터 매 시즌 40개에 육박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더불어 MSN(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삼각편대의 주축이 되어 유럽 무대를 평정했다.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길지 않았다. 2017년 여름,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약 2960억 원)를 기록하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큰 기대가 뒤따랐지만 네이마르는 팀 내 불화설, 잦은 부상, 팬들과의 갈등을 빚으며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예년 여름 이적시장마다 그랬듯이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 여부가 화제다. 현재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고 있는 세티엔은 영국 ‘비인 스포츠’를 통해 “의심의 여지없이 말할 수 있다. 언젠가는 꼭 네이마르를 지도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남다른 레벨의 선수다. 그 누구도 네이마르 역할을 해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지도하고 싶다는 꿈을 이뤘다. 우리 팀에는 리오넬 메시가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우리 팀으로 올지 지켜보자”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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