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친정팀 토트넘 제자들 외에 최고의 EPL 선수로 누구를 뽑았을까.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5년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 등을 이끌며 토트넘에 최전성기를 안겨준 그는 쓸쓸하게 팀을 떠났다.

그로부터 약 반 년 만에 포체티노 감독이 미디어와 만났다. 검은 모자를 쓴 채 밝은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앉은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제외한 EPL 19팀에서 최고의 3명을 선정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포체티노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또 한 명? 아마도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선수들 외에도) 수백 명의 선수들을 더 언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을 떠나보내고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포체티노는 후임자 무리뉴 감독에 대해 “우리는 오랫동안 서로 알고 지냈다. 내가 에스파뇰 감독일 때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었다. 그때부터 관계가 좋았다. 무리뉴는 최고의 감독”이라고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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