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강원과 성남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강원은 고무열의 선제골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지만 권순형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강원과 성남은 23일 오후 4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강원은 2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성남은 2경기 연속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강원의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 김영빈, 임채민, 김오규, 신광훈이 4백에 섰다. 한국영, 고무열, 이영재가 중원을 구성했고, 이현식, 김승대, 조재완이 공격 선봉에 섰다.

성남의 골문은 김영광이 지켰다. 이태희, 이창용, 연제운, 최지묵, 이재원이 5백을 구성했다. 이스칸데로프, 권순형, 임선영이 중원에 포진했고, 투톱은 양동현과 홍시후였다.

선제골은 강원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김승대의 패스를 받은 고무열이 깔끔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성남은 동점골을 위해 강원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이광연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분, 홍시후의 슈팅을 이광연이 막아냈다. 후반 6분, 양동현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하지만 후반 11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권순형의 중거리 슈팅이 동점골로 이어졌다.

동점을 허용한 강원은 후반 17분, 이현식 대신 김지현을 투입했다. 성남도 양동현을 빼고 토미를 넣었다. 후반 29분, 토미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려봤지만 이광연의 손에 막혔다.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강원FC(1) : 고무열(전반 17분)

성남FC(1) : 권순형(후반 11분)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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