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토트넘이 쿠티뉴 임대 영입에 나선다. 쿠티뉴를 데려오기 위해 책정한 금액은 8백만 파운드(약 122억원)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음 시즌 쿠티뉴를 임대로 데려올 수 있다”면서 “주급까지 포함된 임대 금액은 8백만 파운드”라고 전했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뮌헨으로 1시즌 간 임대됐다. 뮌헨에서 쿠티뉴의 활약은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었고, 뮌헨은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쿠티뉴를 두고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쿠티뉴는 리버풀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다. 사우디 국부펀드에 인수되며 막대한 자금력을 갖추게 된 뉴캐슬을 비롯해 공격진을 강화해야 하는 첼시, 토트넘 등이 차기 행선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쿠티뉴 임대를 시도할 것이라 전망했다. 토트넘은 코로나19 사태로 수익이 급감해 선수 영입에 쓸 자금이 여유롭지 않다. 때문에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쿠티뉴의 임금 전액을 지불하기를 꺼린다. 쿠티뉴의 연봉은 토트넘 내 최고 연봉자 케인보다 더 많다”면서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은돔벨레를 데려온 것처럼 많은 이적료를 투자할 수 없다. 임대 혹은 저럼한 선수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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