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생활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그의 계약서에 있는 이적 조항을 발동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잔류한다. 메시의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고, 이번 시즌 후 이적료 없이 구단을 떠날 수 있는 조항이 있었다. 그러나 메시는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05년 1군에 합류한 뒤 지금까지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라리가 10회 우승을 비롯해, 코파 델 레이 6회, 챔피언스리그 4회 등 엄청난 업적을 세웠고, 발롱도르 6회 수상에 성공하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자리했다.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인 메시에게도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최근 메시의 계약서에 선택적으로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인터 밀란,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아르헨티나의 뉴웰스 올드보이즈 복귀설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항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바르셀로나와 남은 일년을 더 보내면서 재계약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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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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