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티모 베르너(24, 라이프치히)가 여러 빅클럽 중에서 첼시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베르너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공격수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경기에 나서 25골 7도움을 기록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9골,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득점 2위에 등극하며 최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베르너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특히 리버풀의 러브콜이 뜨거웠다. 일찌감치 들려온 리버풀 이적설에 대해 베르너는 “세계 최고의 팀이 나를 원한다고 하는데 당연히 기쁘다. 리버풀은 독일인 감독 위르겐 클롭이 팀을 이끌고 있다. 나랑 잘 맞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외에도 맨유, 첼시 등이 구애의 눈길을 보냈다.

최종 선택은 첼시일 가능성이 높다. 독일의 ‘빌트’는 5일(한국시간)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베르너 영입을 간절히 원한다”면서 “첼시가 6000만 유로(약 819억 원)에 달하는 베르너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려고 한다”고 속보로 전했다.

이어 “베르너와 그의 에이전트 칼하인츠 포스터는 수요일에 라이프치히 수뇌부를 만나 이적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베르너의 첼시 이적은 6월 15일 이전에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르너는 첼시에 합류할 경우 곧바로 주전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크다. 타미 아브라함(22)은 아직 경험이 적고, 베테랑 올리비에 지루(33)는 줄곧 교체자원으로 구분됐다. 독일 무대를 섭렵한 베르너가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볼 때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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