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벤피카가 무승부를 거두자 화가 난 팬들이 몹쓸 범죄를 저질렀다. 선수단 버스에 돌을 던졌고 이에 맞은 2명이 부상을 당했다.

벤피카는 5일 오전 3시 15분(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이라리가 25라운드 홈경기에서 톤델라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얻은 벤피카는 2위 FC 포르투에 득실차로 앞선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무승부에 만족하지 못한 일부 팬들이 범죄를 저질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 “무승부에 화가 난 벤피카 팬들이 경기가 끝난 후 돌아가는 선수단 버스에 돌을 던졌다. 이로 인해 2명의 부상자가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벤피카 팬들은 ‘무관중 경기’로 인해 경기장 근처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그러나 벤피카가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무승부를 거두자 분노를 표출했다. 2위 포르투와 승점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화가 난 팬들은 경기가 끝나고 구장을 떠나는 선수단 버스에 돌을 던졌고 이로 인해 율리안 바이글, 안드리야 지브코비치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글과 지브코비치는 곧바로 병원에 후송됐다.

한편 끔찍한 사고를 겪은 벤피카는 공식 발표를 통해 “경찰 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다. 책임지고 범죄자들을 찾아낼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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