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아스널이 재정적인 문제로 결국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0)의 매각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메양 역시 바르셀로나의 오퍼를 기다리고 있다.

오바메양은 2018년 1월 독일 도르트문트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중간 이적이 이뤄졌음에도 오바메양에게 적응 문제는 없었다. 2017-18시즌 후반기 13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아스널 공격을 책임지고 있으며 최근 그라니트 자카를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뛰고 있다.

하지만 이적설이 불거졌다.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둔 오바메양은 사실상 아스널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아스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재정적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고액 연봉자인 오바메양을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오바메양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 ‘90min’은 “오바메양과 아스널의 짧은 동행이 마무리 될 수 있다. 오바메양은 100경기도 뛰지 않았지만 벌써 61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2021년 6월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되며 더 이상 재계약은 없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아스널은 재정적인 문제를 우려하고 있고, 오바메양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고 보도했다.

오바메양의 차기 행선지로는 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이 거론되고 있다. 오바메양이 선호하는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르트’는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의 오퍼를 기다리고 있다. 아스널도 이번여름 오바메양을 매각해 현금 확보를 바라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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