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영국 현지 매체는 다비드 데 헤아(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현재 활약 대비 높게 책정된 주급을 수령하고 있는 선수로 선정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8일 “맨유는 올시즌 유로파리그와 FA컵 우승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또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기 위해 치열한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이에서 맨유 선수들이 자신의 주급에 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지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우선 현재 맨유의 주전 골키퍼인 데 헤아는 활약 대비 고평가된 주급을 받는 선수에 선정됐다. 현재 데 헤아는 주급 37만 5,000파운드(약 5억 6,000만 원)를 수령하며 팀 내 최고 대우를 받고 있다.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골키퍼에 선정되는 등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최근 잦은 실수를 유발하고 있다.

이어 데 헤아와 함께 현재 활약보다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로 후안 마타가 이름을 올렸다. 마타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올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8차례에 불과하다. 마타의 주급은 16만 파운드(약 2억 4,000만 원)다.

반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그만큼의 대우를 받지 못하는 선수도 있었다. 이 매체는 아론 완 비사카를 꼽았다. 완 비사카는 올시즌을 앞두고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수비 개편의 일환으로 영입됐다. 입단과 동시에 주전 오른쪽 수비수 자리를 꿰차며 리그 28경기에 출전 중이다. 완 비사카의 주급은 9만 파운드(약 1억 3,000만 원)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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