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40)가 한 시즌 더 알 사드를 이끈다. 최근 사비는 바르셀로나 신임 사령탑 부임설이 돌았다.

알 사드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사비는 2020-21시즌에도 알 사드를 지휘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사비는 계약 연장에 대해 "재계약에 기쁘다.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구단 운영진과 외국인 선수 영입, 아크람 아피프 재계약 등 업무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사비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으로 1998-99시즌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서서히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약 17년 동안 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우승 8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어 2015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카타르의 명문팀 알사드에 입단했다. 알사드에서 4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뒤 은퇴를 선언했고 곧바로 알사드 지휘봉을 잡았다. 알사드를 이끌며 카타르컵과 카타르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 바르셀로나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자 사비의 감독 부임설이 돌기도 했다.

사진=알 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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