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찰라르 쇠윈쥐가 부적절한 행동으로 퇴장을 당하자 영국 매체가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레스터 시티는 1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본머스에 1-4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불안한 4위(승점 59점)를 유지하게 됐다.

이날 레스터는 전반 23분 바디의 선취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21분 스타니슬라스의 페널티킥 득점을 내줬고 이후 솔란케의 멀티골, 에반스의 자책골로 인해 1-4 대패를 당했다.

레스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시즌 재개 전까지만 하더라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해 보였다. 2019-20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굳건히 3위를 유지했었다. 하지만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 3무 2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불안감을 노출하기 시작했다.

이내 본머스전 패배로 위기가 고조됐다. 수비의 핵심 쇠윈쥐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기 때문이다. 후반 22분 솔란케의 발을 떠난 공이 슈마이켈 골키퍼를 맞고 골문으로 굴러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쇄도하던 윌슨과 쇠윈쥐가 충돌했고 화를 참지 못한 쇠윈쥐가 ‘로우킥’을 시전,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3일 “쇠윈쥐가 터무니없는 발길질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멍청한 퇴장이었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의 꿈도 물거품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생겼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쇠윈쥐는 남은 시즌 출전할 수 없을 것이다. 그의 난폭한 행위는 레스터의 챔피언스리그 희망을 무너뜨렸다”라며 “맨유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레스터는 5위로 떨어진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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