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AC밀란이 원정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멀티골에 힘업어 사수올로를 잡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밀란은 2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에밀리아에 위치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5라운드 원정 경기서 사수올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란은 나폴리, 로마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5위로 올라섰다.

밀란은 이날 즐라탄, 레비치, 찰하노글루, 살레마키어스, 베네세르, 케시에, 에르난데스, 로마뇰리, 키예르, 콘티, 돈나룸마를 선발 출전시켰다.

밀란은 전반 19분 즐라탄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42분 사수올로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사수올로의 공격수 프란체스코 카푸토가 이를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에만 많은 일들이 발생했다. 전반 47분 즐라탄이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밀란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전반 52분에는 사수올로의 미드필더 메흐디 부라비아가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 당했다. 밀란은 수적 우위 속에서 후반전을 맞게 됐다.

후반전에도 밀란의 공세는 이어졌다. 즐라탄은 득점보다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련느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 32분 베네세르가 위협적인 왼발 중거리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밀란은 경기 막판까지 강한 압박으로 사수올로의 공격을 저지했다. 슈팅도 몸으로 막아내며 한 점 차 리드를 지켰고, 승리를 챙기며 5위로 올라섰다. 

[경기 결과]

AC밀란(2): 즐라탄(전19, 47)
사수올로(1): 카푸토(전42)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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