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꽤 오랜 기간 리그 우승컵을 들지 못한 맨유가 킹슬리 코망(24, 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추진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지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은 지난 2012-13시즌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었다. 이후로 8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감독대행을 포함해 사령탑 6명이 바뀌었다.

새 시즌을 앞둔 맨유가 측면 공격수 코망 영입을 추진한다. 만 24세에 불과한 코망은 3개 리그(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에서 8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그 우승을 원하면 코망을 영입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기록이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팀에서 성장한 코망은 2012-13시즌부터 2연속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차지했다. 그중 첫 시즌에는 리그 1경기만 출전했으나 규정상 우승팀 선수로 인정받았다.

2014-15시즌에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경험했다. 1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그는 그곳에서 5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N년 연속 리그 우승’ 기록은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올여름 코망의 거취가 바뀔 수도 있어서 큰 관심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 “8년째 리그 우승컵을 거머쥔 코망이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면서 “코망 역시 르로이 사네가 뮌헨으로 합류하면서 팀을 떠날 계획이다. 맨유는 산초 영입에 실패할 경우 코망을 영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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