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공격 보강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 영입을 위해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적료에 있어서 여전히 이견이 있다. 여기에 맨유와 산초가 개인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스위스 전지 훈련 명단에 포함시켰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의 산초는 지난 2017년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 출전해 1214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에 올랐고, 이번 시즌 역시 엄청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32경기에 출전해 171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 도움 2위에 올랐다.

자연스레 산초를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측면에서 활약해줄 에이스를 찾는 맨유가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12000만 유로(1680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결국 문제는 이적료다. 맨유가 적극적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적료 차이가 크다. 맨유는 산초의 이적료를 8000만 파운드(1215억 원)를 책정했고, 이것이 마지막 제안이 될 것이라고 영국 현지는 예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산초와 5년 계약을 체결하고,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4(한국시간) “맨유가 산초와 5년 계약 등 개인 합의에 근접했다. 도르트문트와 이적료 지불 방식에 대한 협상도 더욱 진전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영국 ‘BBC'의 보도는 달랐다. 영국 ’BBC'맨유는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이적료를 낮추지 않는다면 협상을 중단할 것이다"면서 맨유와 도르트문트는 이적료에서 여전히 이견이 있고, 개인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추가 보도도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10(한국시간) “산초는 맨유 이적을 원한다. 하지만 맨유는 도르트문트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수 없다고 통보했고, 도르트문트는 황당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스위스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시켰다. 도르트문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스위스 전지훈련을 떠나는 선수 31인의 명단을 발표했고, 산초가 포함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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