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가 장수 쑤닝을 제압하며 4경기 무패(31)를 질주했다. ‘주포김신욱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상하이는 14일 오후 9시 중국 다롄에 위치한 진저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중국 슈퍼리그(CSL) A5라운드에서 장수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상하이는 4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승점 1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두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최강희 감독의 상하이는 김신욱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엘 샤라위, 은둠부, 모레노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장수 역시 테세이라, 산티니, 와카소, 미란다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승리를 노렸다.

선제골의 몫은 상하이였다. 전반 20분 펑 샤오팅의 패스를 받은 모레노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장수가 테세이라를 중심으로 반격했지만 전반에는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리드를 내준 장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틴스까지 투입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상하이는 흔들리지 않았고, 최강희 감독은 후반에 5장의 교체 카드를 차례로 사용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승자는 상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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