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무사 뎀벨레(24, 올림피크 리옹)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1일(한국시간) “지난 여름 맨유의 관심을 받았던 뎀벨레가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하는 걸 배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2018년 리옹으로 이적한 뎀벨레는 지난 여름에 맨유가 로멜루 루카쿠를 대체하기 위해 노렸던 자원이다. 끝내 맨유로의 이적은 불발됐지만 이번 시즌에도 뎀벨레는 리옹에서 맹활약 중이다. 리그 27경기에 나와 16골로 프랑스 리그 득점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리옹은 이번 시즌 UCL에서 돌풍을 이끌었지만 이번 시즌 리그 7위로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할 수 없다. 그래서 주전급 자원의 이탈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뎀벨레는 리옹을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걸 열망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맨유로 합류할 이상적인 시기라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제는 맨유가 뎀벨레 영입을 원할지가 미지수다. 현재 맨유는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 영입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초 영입에 실패해도 솔샤르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우측 윙어, 중앙 미드필더 혹은 중앙 수비수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또한 1년 전과 다르게 메이슨 그린우드가 단숨에 성장했으며, 아직 오디온 이갈로가 팀에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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