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의 이적은 적어도 내년 여름이 지나서야 이뤄질 전망이다.

산초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매물 중 한 명이다. 대다수의 유럽 빅클럽들이 산초 영입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 산초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현 소속팀 도르트문트는 느긋한 입장이다. 도르트문트의 세바스티안 켈 단장은 21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산초는 지금 이곳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은 2023년까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라운드 위에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면 행복해하는 게 보인다. 우리 팀 모든 구성원도 산초 덕분에 행복하다. 산초는 앞으로 한 시즌 이상 도르트문트에서 더 뛸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켈 단장은 “현재 도르트문트는 최상의 팀을 꾸렸다. 어린 선수와 노련한 선수들이 잘 어우러졌다. 지난 몇 년간 팀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부디 다음 시즌에는 우승컵을 들 수 있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산초 영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맨유는 최근 타깃을 바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데이비드 브룩스(23, 본머스), 잭 그릴리쉬(25, 아스톤빌라), 무사 뎀벨레(24, 올림피크 리옹) 등이 대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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