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리옹의 공격수 무사 데벨레를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급하게 9번 공격수 찾기 나섰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최근 수아레스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시즌 구상에 없음을 알렸고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필수가 됐다. 발렌시아의 막시 고메스와 함께 리옹의 무사 뎀벨레도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가 흔들리고 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감독으로 부임한지 일주일이 조금 지났지만 팀내 고참급 선수들과 완전히 틀어졌다. 수아레스에게는 사실상 방출을 통보했고 메시에게도 특권을 줄 수 없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음 시즌 9번 공격수가 절실해진 바르셀로나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있지만 수아레스 자리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게 이번 시즌을 통해서 드러났다. 현재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발렌시아의 막시 고메스, 리옹의 무사 뎀벨레이며 뎀벨레 쪽에 조금 더 무게를 싣고 있다.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지난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보여준 뎀벨레의 경기력에 좋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뎀벨레는 후반 30분 데파이 대신 투입된 뒤 후반 34분과 43분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이 매체는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쿠만 감독의 코치로 부임할 헨리크 라르손이 선수에게 연락을 취해 이적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볼 것이다. 협상이 진전될지 지켜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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