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유벤투스가 차기 공격수로 알바로 모라타(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점찍었다.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유스팀에서 성장해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으로 옮긴 선수다. 레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그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뛰었다. 당시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오른 바 있다.

이후 레알로 복귀한 모라타는 2017년 여름 잉글랜드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다가 2020년에 친정팀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커리어 내내 빅클럽에서만 뛴 모라타는 가장 최근인 2019-20시즌 아틀레티코에서 34경기(선발 25회) 출전해 1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모라타가 유벤투스의 레이더에 걸렸다. 유벤투스는 베테랑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32)을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생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시켰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5) 파트너 자리를 채우기 위해 루이스 수아레스(33, 바르셀로나), 에딘 제코(32, AS로마) 등에게 접근했으나 영입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는 21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모라타를 한 시즌 임대 영입하려고 한다. 이미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사이의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임대료는 1000만 유로(약 137억원), 완전 영입 시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17억원)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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