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지난 사우샘프턴에서 무려 4골을 폭발시킨 손흥민이 EPL 공식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에서 선정하는 베스트11까지 모두 싹쓸이 했다.

토트넘은 20일 저녁 8(한국시간) 영국 세인트메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5-2 대역전승을 거뒀다.

사우샘프턴의 골잡이 잉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토트넘에는 해결사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46분 케인의 패스를 따라간 뒤 완벽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어려운 각도에서 꽂아 넣은 완벽한 골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케인이 내준 공을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또 다시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첫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역사를 썼다. 여기에 후반 27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넣은 손흥민은 이번에 왼발로 네 번째 골을 폭발시키며 한 경기 최다골을 달성했다.

당연한 1위였다. 손흥민이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하는 파워랭킹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손흥민은 EPL과 토트넘에서 선정하는 MOM에 등극하며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EPL 주간 베스트11도 싹쓸이 했다. EPL은 공식 채널을 통해 2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고, ‘전설앨런 시어러가 베스트11을 선정했다. 4-4-2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이 오른쪽 윙어에 자리했다. 여기에 영국 ‘BBC'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도 손흥민이 포함됐다.

이주의 팀, 이주의 선수, MOM 등을 싹쓸이한 손흥민은 오는 27, 뉴캐슬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 나선다. 현재 손흥민은 4골로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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