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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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리버풀의 펩 린더스 코치는 디오고 조타(23)가 훈련장에서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의 대표팀 출신 조타와 장기 계약에 성공했다. 올여름 리버풀의 3번째 영입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조타는 리버풀에서 등번호 20번이 달린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전망이다.

조타는 지난 2017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임대로 울버햄튼에 합류했고 이듬해 완전 이적했다. 2017-18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44경기에 출전해 17골 5도움을 터뜨리며 울버햄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승격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후 꾸준하게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이에 리버풀이 관심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모하메드 살라, 로베르토 피르미루, 사디오 마네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을 대체할 자원이 마땅치 않는 상황이다. 결국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 가능한 조타를 최적의 선수로 낙점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4일 “리버풀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을 보좌하고 있는 린더스 코치는 조타가 이미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조타는 25일(한국시간) 리버풀과 링컨 시티의 리그컵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린더스 코치는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조타는 현재 우리의 살라, 피르미누, 마네 3톱과 비슷한 기술력을 갖춘 선수다. 앞으로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훈련장에서 본 그의 모습은 마치 무시할 수 없는 괴물과 같다. 금방 경기에 나설 몸 상태를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린더스 코치는 “포르투갈에서는 조타를 영입한 것이 매우 좋은 계약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가 곧 우리 팀의 스타일에 적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그와 함께 해서 기쁘다. 조타는 매우 프로페셔널하고 열정적이고 헌신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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