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지난 사우샘프턴에서 무려 4골을 폭발시킨 손흥민이 EPL 랭킹을 싹쓸이 했다. 이번에는 EPL 사무국에서 선정하는 공식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는 아시아 최초다.

손흥민이 지난 사우샘프턴전에서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46분 케인의 패스를 따라간 뒤 완벽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어려운 각도에서 꽂아 넣은 완벽한 골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케인이 내준 공을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또 다시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첫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역사를 썼다. 여기에 후반 27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넣은 손흥민은 이번에 왼발로 네 번째 골을 폭발시키며 한 경기 최다골을 달성했다.

당연한 1위였다. 손흥민이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하는 파워랭킹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손흥민은 EPL과 토트넘에서 선정하는 MOM에 등극하며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EPL 주간 베스트11도 싹쓸이 했다. EPL은 공식 채널을 통해 2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고, ‘전설’ 앨런 시어러가 베스트11을 선정했다. 4-4-2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이 오른쪽 윙어에 자리했다. 여기에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도 손흥민이 포함됐다.

이번에는 EPL 사무국에서 선정하는 공식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각종 수치를 종합해 매긴 통계(Statistics) 부문에서 26포인트를 얻으며 당당하게 1위를 기록했다. 경기 결과, 선수 활약도, 출전 시간, 득점, 도움, 무실점 6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아시아 최초의 기록이다. 이미 손흥민은 지난 2016년 10월, EPL 공식랭킹 8위에 오르면서 한국과 아시아 최초의 기록을 세웠고, 이번에는 EPL 정상에 서며 월드클래스 윙어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한편, 이주의 팀, 이주의 선수, MOM 등을 싹쓸이한 손흥민은 오는 27일, 뉴캐슬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 나선다. 현재 손흥민은 4골로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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