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점으로 7위, 뉴캐슬은 승점 3점이지만 골득실에 밀려 14위에 올라있다.

최근 손흥민은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사우샘프턴전에서 홀로 4골을 터뜨렸다. 다수의 매체에서 평점 10점을 부여했고 공식 최우수선수도 손흥민이었다. 이어 주중에 있었던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도 스켄디아를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하지만 우려되는 점이 있다. 바로 혹사 문제다. 손흥민은 2020-21시즌이 개막한 뒤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고 있다. 14일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부터 약 10일 동안 토트넘의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짧게는 2일, 길게는 5일 간격으로 뛰었고 심지어 모두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에버턴전을 제외하면 모두 원정에서 경기를 치렀다. 같은 잉글랜드 내에서 치러진 사우샘프턴 원정이 그나마 이동 거리가 짧았다. 유로파리그 2차 예선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전은 불가리아, 3차 예선은 북마케도니아였다. 단순 이동거리만 합산해도 4,000Km다. 체력 방전,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다시 한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 케인, 모우라, 로 셀소, 윙크스, 호이비에르, 데이비스, 산체스, 다이어, 도허티, 요리스를 출전시켰다.

벤치에는 베르바인, 라멜라, 은돔벨레, 시소코, 알더베이럴트, 레길론, 하트가 앉는다.

토트넘 원정에 나서는 뉴캐슬은 윌슨, 조엘링톤, 알비론, 헨드릭, 쉘비, 헤이든, 리치, 라셀레스, 페르난데스, 만퀴요, 달로우가 선발 출전한다.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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