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사우스햄튼전 원맨쇼를 펼친 티모 베르너(24)가 첼시 수비진들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첼시는 17(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추가시간 끝내 실점을 내준 첼시는 무승부에 만족하며 시즌 5경기 221(승점 8)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사실상 첼시는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고 봐도 무방했다. 이 날의 주인공은 이적생베르너로 홀로 ‘2G 1AS’를 기록하며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베르너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 막판까지 리드를 점하고 있었으나 수비진이 받쳐주지 못했다.

이에 대해 베르너가 아쉬움을 표현했다. 베르너는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전은 아주 잘 뛰었다. 하지만 이후 사우스햄튼에 기회를 너무 많이 제공했다나의 득점에는 만족하지만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50%는 행복하지만 50%는 행복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에서는 항상 수비가 우승의 열쇠라고 말한다. 우리처럼 지난 3경기에서 6골을 내준다면 승리와 우승은 힘들다고 말했다.

베르너의 말은 틀리지 않다. 첼시는 이번시즌 EPL에서 5경기 중 단 한 경기만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더불어 전체 9실점으로 하위권 팀에 해당하는 실점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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