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의 주장이자 수비의 중심인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31)가 수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20(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수비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일 때마다 경기 당 3-4골은 넣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라며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하며 매순간마다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22천만 파운드(3,245억 원)을 지출한 첼시는 수비보강을 위해 벤 칠웰, 티아고 실바, 하비에르 음부얌바를 영입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만큼의 효과는 없었다.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EPL) 5경기를 소화한 첼시는 221(승점 8)로 리그 8위에 머물러있다. 그 중에서 특히 웨스트브롬전(3-3)과 사우스햄튼전(3-3)에서의 연속 3실점은 치명타였다. 수비진들의 실책으로 인해 대량 실점을 내주며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렇듯 야심차게 영입한 수비 자원들이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 공격진의 활약은 눈부시다. 카이 하베르츠는 6경기 42도움, 티모 베르너는 6경기 32도움을 올리며 첼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이처럼 공격과 수비에서 극심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는 첼시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첼시는 21일 오전 4(한국시간) 세비야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