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르히오 레길론이 영국 현지의 찬사를 받았다.

레길론은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이적하자마자 곧바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면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이적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토트넘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3(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1차전 LASK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해 팀의 3-0 승리에 일조했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레길론이 토트넘으로 합류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무리뉴 감독의 존재였다. 그는 2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집은 모두가 무리뉴 감독의 열렬한 팬이었다. 레알 유스 팀에 있어서 만나볼 기회는 없었지만 그 시절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는 세계적인 감독이고 이적 결정에 매우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길론에게 관심이 있던 건 토트넘뿐만이 아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유럽 다수의 빅클럽들이 레길론을 원했다. 이에 레길론은 "많은 선택지들이 있었지만 토트넘이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결정이 간단해졌다. 여기에 도착한 뒤로 구단은 여러 방법으로 날 놀라게 했다. 훈련 시설, 동료들, 경기장까지 대단했다. 지금까지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현지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더부트룸레길론이 제2의 손흥민이 될 수 있을까?”라면서 레길론은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벤 데이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레길론은 토트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손흥민처럼 월드클래스가 될 재능이 있다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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