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KBS(해리 케인-가레스 베일-손흥민) 라인이 번리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수 있을까.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번리전에서 KBS 라인이 선발로 나설 것인지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영국 현지 매체들은 KBS 라인이 선발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4일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번리전에서 베일에게 기회를 주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베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LASK와의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지만 아직 스피드가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베일 대신 휴식을 취한 스티븐 베르바인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원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사 시소코 대신 부상 복귀를 신고한 지오바니 로 셀소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로 셀소 옆에는 이적 후 토트넘 중원 핵심이 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회복한 탕귀 은돔벨레가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센터백 조합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에릭 다이어가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다빈손 산체스가 경기력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LASK 전에서 센터백으로 깜짝 선발로 나선 벤 데이비스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됐다. LASK이 끝난 뒤 무리뉴 감독은 “왼발을 사용할 수 있는 좌측 센터백은 많지 않다. 공격하려면 빌드업도 중요하기 때문에 데이비스를 선발로 고민하는 것도 좋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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