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상주 상무가 박동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구단 최고 성적 4위를 달성한 의미있는 승리였다. 

상주는 25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6라운드에서 광주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상주는 승점 44점을 확보하며 최종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위를 달성하게 됐다. 

홈팀 광주는 엄원상, 펠리페, 김정환, 여름, 윌리안, 박준희, 김창수, 홍준호, 이한도, 이으뜸, 윤평국을 선발 투입했다. 상주는 김보섭, 박동진, 허용준, 김민혁, 박용우, 박세진, 심상민, 권경원, 고명석, 김진혁, 박지민을 내세웠다. 

양 팀은 경기 초반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 팽팽한 균형을 먼저 깬 건 상주였다. 전반 40분 심상민의 왼발 크로스가 박동진에게 연결됐고, 박동진이 뛰어들며 다이빙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홈에서 리드를 내준 광주는 후반 11분 김주공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이으뜸의 프리킥이 홍준호에 연결됐고 그대로 헤딩 슈팅까지 나왔지만 골대 위로 살짝 떴다. 이어 후반 30분 박준희의 슈팅마저 벗어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상주는 막판까지 광주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 승리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리그 4위를 달성하며 구단 최고 성적으로 마지막 시즌을 마칠 수 있게 됐다. 

[경기 결과]

상주 상무(1): 박동진(전40)
광주 F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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