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하고, 오렌지 군단을 이끌었던 전설마르코 반 바스텐이 도니 반 더 비크에 일침을 가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26(한국시간) 네덜란드 방송 ‘Ziggo Sports'에서 반 바스텐의 인터뷰를 인용해 반 바스텐은 반 더 비크가 맨유를 가지 말고 좀 더 기다렸다가 다른 구단과 계약을 했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표명했다. 분명 반 더 비크 역시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 그는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반 더 비크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3,500만 파운드(520억 원)에 아약스에서 맨유로 합류했다. 여러 클럽에서 러브콜을 받았을 정도로 촉망받는 선수였지만 지금은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리그에서 한 차례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직전 경기인 첼시전에서는 벤치만 지켰다. 이번시즌 총 229분밖에 소화하지 못한 그에 대해 네덜란드 선배 반 바스텐은 격노했다.

특히 반 바스텐은 반 더 비크의 이적과정에 분노했다. 그는 지금처럼 뛰지 못하는 것은 선수로서 리듬에 최악이다. 좋은 선수라면 매 번 뛰고 싶다. 선수로서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때 경기 출장 기회와 다양한 면에서 고려가 필요하다며 반 더 비크 자신에게도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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