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전북 현대
사진제공=전북 현대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한국프로축구 새 역사의 중심에 선다.

전북현대가 오는 11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울산 원정에서 1대0 승리를 거둔 전북은 승점 57점으로 울산과 승점 3점차로 벌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2020 시즌 K리그1 우승 트로피와 함께 어느 팀도 이루지 못한 한국프로축구 사상 최초의 4연패, 최다 우승(8회)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전북은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는 자세다. 축구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비겨도 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전북은 대구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는 염두 하지 않고 반드시 홈 팬들 앞에서 승리로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이날 통산 8번째 K리그 챔피언에 도전하는 동시에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라이언 킹’,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이동국 선수의 은퇴식이 경기 종료 후 거행된다. 전북은 이동국과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이동국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힌 스페셜 클래퍼 1만개를 입장하는 팬들에게 나눠주고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도 지난 18일 광주전에 이어 팬들에게 선수들이 선물했던 ‘통 큰’ 경품 이벤트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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