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이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0-21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은 30일 앤드워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후반전만 뛰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봉니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풋볼 365’는 손흥민이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맹활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브라이튼의 가장 큰 약점은 공을 소유할 때 선수들이 넓게 퍼진다는 점이다. 그런 상태에서 공을 빼앗기면 브라이튼의 후방 공간이 열리게 된다. 내려와서 받아주는 새로운 역할을 받은 해리 케인이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할 수 있다면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빛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케인이 패스를 찔러주고 손흥민이 마무리하는 패턴은 이번 시즌 토트넘이 가진 가장 강력한 공격 방식이다. 알고도 제대로 막지 못하는 수준이다. 브라이튼은 지난 6경기에서 12실점을 했을 정도로 수비가 약점인 팀이다. 브라이튼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라인을 높이 올린다면 케인과 손흥민의 호흡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만들어진다.

또한 ‘풋볼 365’는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경기는 이번 시즌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 중 하나일 것이다. 확실한 건 이번 경기에서 두 팀 모두 역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토트넘이 지난 사우샘프턴전처럼 비슷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샘프턴전은 손흥민이 ‘포트트릭’을 달성해 5-2로 대승했던 경기다. 달려가는 손흥민을 향해 케인이 패스를 연결해주면 손흥민이 모두 골로 연결했던 경기다.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해 손흥민이 EPL 득점 선두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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