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재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손흥민이 해리 케인의 주급은 넘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 다수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에 육박하는 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힘을 실었다. 

주급 20만 파운드는 토트넘에서 최고 수준이다. 팀의 상징적인 공격수 해리 케인과 단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탕귀 은돔벨레만 이 정도 주급을 수령중이다. 토트넘에서 계속해서 성장해 지난 두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손흥민이 이와 같은 대우를 받는 것은 당연한 대가로 여겨졌다. 

하지만 결국 케인의 주급은 넘을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24일(한국시간)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마이클 브라운에 따르면 토트넘에서 아무도 케인의 주급을 넘을 수 없다. 주급 체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운은 “만약 손흥민 주급이 20만 파운드라면 나는 놀랄 것이다. 왜냐하면 주급 구조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케인의 주급은 넘을 수 없다는 조건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까지 6월까지 계약돼 있다. 재계약을 통해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고 주급도 20만 파운드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주급이 높아지면 케인의 주급도 오른다는 걸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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