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이 2020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한국 시간) 오는 12월 17일에 진행되는 2020 더 베스트 어워즈 후보를 발표했다. 남녀 최우수 선수, 최우수 골키퍼, 최우수 감독, 그리고 푸스카스상 후보가 발표됐다. 손흥민은 푸스카스상, 지소연은 여자 최우수 선수 후보에 올랐다.

푸스카스상 후보로 선정된 손흥민의 골은 지난 시즌 번리와의 경기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무려 70미터를 드리블해 번리 수비수 5명을 뚫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지난 시즌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2019-20 버드와이저 골 오브 더 시즌’에 뽑히며 최고의 득점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을 포함한 총 11개의 골이 푸스카스상 경쟁을 펼친다. 푸스카스상은 FIFA 레전드 패널들과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12월 9일까지 공개 투표가 진행된다.

첼시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은 여자 최우수 선수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소연은 델핀 카스카리노(리옹), 카롤리네 그라헴(바르셀로나) 등 10명의 선수와 경쟁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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