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라이프치히가 빌레펠트에 승리를 거두며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RB라이프치히는 28일 오후 1130(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빌레펠트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라이프치히는 승점 20점이 되며 2위로 올라섰고,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아 팀 훈련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황희찬은 명단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선두 뮌헨을 추격하는 라이프치히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올모를 비롯해 쇠를로트, 사마르지치, 아담스, 캄플, 우파메카노, 무키엘레, 앙헬리뇨, 오르반, 할스텐베르크, 굴라시치가 선발로 나섰다.

선제골의 몫은 라이프치히였다. 전반 29분 사마르지치의 패스를 받은 앙헬리노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라이프치히는 주도권을 잡으며 쇠를로트, 올모를 중심으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전반에 추가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라이프치히가 후반 시작과 함께 은쿤쿠와 코나테를 투입했다. 곧바로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2분 은쿤쿠가 올모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로 연결했다. 이후 라이프치히는 하이다라, 포르스베리, 자비처를 차례로 투입했다.

라이프치히가 추가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28분 쇠를로트가 페널티킥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기회 뒤에 위기가 찾아왔다. 빌레펠트가 후반 30분 크로스의 만회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가골은 없었고, 라이프치히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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