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영입 책임자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임 감독이 손흥민을 원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최근 손흥민의 뛰어난 활약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칼럼을 게시했다. 특히 손흥민의 성장과정, 함부르크,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에 입단하기 까지에 대한 과정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손흥민의 축구적인 강점, 브랜드 가치 등을 언급하며 손흥민을 향해 ‘아시아의 베컴’이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지금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역대급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터뜨리며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 10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손흥민은 EPL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로만 출전하고 있는 유로파리그 역시 3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총 출전 시간이 102분으로 짧은 시간 동안 활약하고 있음에도 올 시즌 왜 자신이 토트넘의 핵심인지 증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디 애슬레틱’은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 영입을 원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당시 토트넘에서 영입을 총괄하던 책임자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웹은 이 매체를 통해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었던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이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웹은 “손흥민은 가짜 9번 역할을 소화할 수 있었고, 측면에 넓게 벌려서서 뛸 수 있었다. 특히 그의 움직임과 침투하는 타이밍이 돋보였다. 손흥민은 상당히 영리하고 총명한 움직임을 가져가는 선수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진 것은 아니었지만 퀄리티있고 날카로운 몸놀림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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