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이강인의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페란 토레스처럼 저렴한 가격에 내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몰'은 3(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바이아웃 8,000만 유로(1061억 원)가 측정되어 있는 발렌시아 이강인에 대한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발렌시아 역시 내년 여름 이적료가 줄어들기 이전인 1월에 매각함으로써 자금을 챙기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발렌시아는 맨시티에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토레스를 2,300만 유로(305억 원)에 내줬다. 더 높은 이적료를 챙기고자 했던 발렌시아였으나 얼마 남지 않은 계약 기간으로 인해 원래 생각했던 금액에 한참 낮은 이적료만을 챙기고 말았다.

이번에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2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어있다. 이 와중에 최근 토레스 영입에 만족감을 표한 맨시티가 이강인 영입까지 노린다는 소리가 나왔다. 발렌시아는 계약기간 16개월 남아있는 이강인을 1월에 매각함으로써 더 많은 이적료를 챙기고자 한다. 계약 연장을 거부하고 있는 이강인이기에 내년 여름이 된다면 토레스의 사례처럼 또 낮은 이적료로 맨시티에 내줘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9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하는 등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신임을 완벽하게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발렌시아 역시 이제는 이강인을 잡지 않으려고 하기에 1월에 이적 가능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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