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운 토트넘이 LASK와 전반전을 득점없이 보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LASK와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베일을 필두로 모우라, 은돔벨레, 로 셀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벤 데이비스, 자펫 탕강가, 다빈손 산체스, 맷 도허티, 조 하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전 초반부터 토트넘이 위기를 맞았다. LASK의 저돌적인 공격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5분 골대에 맞는 슈팅도 나오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지만 LASK의 촘촘한 수비를 뚫기는 쉽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42분 도허티가 오버래핑을 시도하다 미끄러지며 공을 내줬고 미콜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LASK가 전반 종료전 리드를 잡았다.

전반 추가 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토트넘이 빠르게 동점골 찬스를 만들었다. 모우라의 크로스를 은돔벨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베일이 키커로 나섰고 깔끔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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