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바르셀로나와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는 리오넬 메시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의 단장과 네이마르가 직접 나섰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ESPN' 프랑스판을 인용해 “메시의 미래가 PSG에 있다는 기대가 올라가고 있다. 레오나르도 아라우쥬 단장과 네이마르가 지난 여름부터 메시 영입을 구단에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2020-21시즌을 앞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해 화제가 됐다.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이자 팀의 상징인 메시가 이적을 원한다는 이야기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면담을 통해 일단 한 시즌 더 팀에 남겨놓는데는 성공했다.

문제는 다음 이적시장이다. 메시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고 계약은 2021년 6월 종료된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메시는 시즌 종료 후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메시의 상황에 ‘큰 손’ PSG가 나선다. PSG는 메시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구단이다. 메시의 높은 임금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이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선수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뒤 “나는 메시와 다시 호흡을 맞추며 경기를 즐기고 싶다. 다음 시즌 함께 뛰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해 이적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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