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일본 팬들도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수상에 열광했다.

국제축구연맹(FIFA)18일 오전 3(한국시간)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했다.

푸스카스상은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을 포함해 감각적인 힐킥으로 골망을 흔든 루이스 수아레스(당시 바르셀로나), 강력한 오버헤드킥을 보여준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3인이 최종 경합을 펼쳤다.

최종 수상자는 팬투표 50%, 전문가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되는 가운데 손흥민은 전문가 점수 13, 팬 점수 11점을 받아 총합 24점을 받았다. 아라스케아타는 22, 수아레스는 20점이 부여됐다.

이에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12월 무려 70m를 드리블하며 번리 수비수 5명을 뚫어낸 뒤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선정한 올 시즌의 골'에 뽑히기도 했다.

아시아에서 2번째로 푸스카스상을 수여하게 된 손흥민에 일본 언론들도 열광했다. 일본 싸커킹18(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의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엄청난 단독 드리블로 득점에 성공한 골이 결국 연간 베스트 골에 선정됐다.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선정한 올 시즌의 골'에 뽑히기도 했던 손흥민의 골은 푸스카스상까지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일본 팬들은 손흥민의 드리블은 압권이었어. 그는 진정한 월드클래스야”, “혼다, 카가와, 나카타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는 선수”, “일본인들에게서 나올 수 없는 골”, "불만 없어. 손흥민은 세계유산이야라고 반응했다.

사진=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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