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30대 중반을 넘었지만 주급만 무려 54만 파운드(81,000만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0대 중반을 넘어서도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설은 현실화되기 어려워졌다.

호날드는 축구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이자 최고의 선수다. 맨유에서 292경기 118골을 넣으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른 호날두는 8,400만 파운드(1,253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레알서 438경기에 나와 450골을 터뜨리는 괴력을 보였고 숱한 영광을 얻었다.

호날두는 2018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30대가 넘어선 나이지만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서 107경기 84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의 핵심이자 주포로 활약하며 세리에A 우승 2회를 들어올렸다. 스피드는 떨어졌지만 전체적인 기량과 결정력, 특유의 점프력 등은 여전하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3경기 31골을 넣은 호날두는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15골로 세리에A 득점 선두에 위치했다. 2위 로멜루 루카쿠와는 3골 차가 난다. 최다 슈팅, 최다 유효슈팅도 모두 호날두가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호날두는 여전히 최정상급 선수다. 자연스레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에 정통한 루카 몸블라노 기자는 호날두 측은 유벤투스 보드진에게 2023년까지 재계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고, 유벤투스와 재계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영국 현지에서는 호날두가 맨유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호날두의 선택은 맨유가 아닌 재계약이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맨유는 호날두를 데려오기 위해선 더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다라면서 유벤투스는 오는 2023년 여름까지 호날두를 잔류시키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호날두가 20236월까지 유벤투스서 뛴다면 38살까지 뛰는 셈이다. 이후에는 맨유 복귀 보다는 미국 무대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익스프레스“38살이 된 호날두는 맨유 복귀보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행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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