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뒷통수 가격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가 중징계는 피했다. 2경기 출전 금지 징계로 마무리 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8일 오전 5(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결승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2-3으로 역전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시작은 좋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0분 그리즈만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곧바로 동점골을 내줬지만 그리즈만이 후반 32분 다시 한 번 빌바오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가 바르셀로나의 2-1 승리로 마무리될 것 같던 후반 45분 비얄리브레가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고 바르셀로나는 연장 전반 3분 만에 윌리엄스에게 통한의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메시의 퇴장까지 나왔다. 메시는 자신을 막아섰던 비얄리브레의 뒤통수를 가격했고 비디오판독(VAR) 후 레드카드를 받았다.

바르셀로나에도, 메시에게도 최악의 경기였다. 바르셀로나는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를 놓쳤다. 바르셀로나에서 753경기를 치른 메시 역시 커리어 통산 첫 퇴장을 당했다. 경기 종료 후 메시의 징계 수위가 화두로 떠올랐다. 비신사적인 행위로 2경기는 물론 사후 징계로 최대 12경기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재기됐다.

그러나 2경기 출전 정지로 정리됐다. 스페인 다수 매체가 메시의 징계를 앞 다퉈 보도했다. 스페인 ‘마르카19(한국시간)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RFEF)은 메시에게 2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코파 델 레이 코르네야전, 리그 엘체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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