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천문학적인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의 일상을 조명했다.

영국 ‘더선’은 “최근 스페인 매체 ‘엘 문도’가 메시의 계약서를 유출했다. 이 문서에는 메시가 매년 1억 2,300만 파운드(약 1,900억 원)의 돈을 벌어들이며 구단을 떠나더라도 3,500만 파운드(약 546억 원)의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이것이 그를 카탈루냐의 왕처럼 살게 만들어준다”고 보도했다.

메시의 미래는 여전히 미궁 속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12년 만에 무관을 기록했다. 이에 엄청난 후폭풍이 불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새롭게 선임됐고 루이스 수아레스, 이반 라키티치, 아르투르 비달 등 여러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당초 메시도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지만 최종 결정은 잔류였다.

하지만 새로운 계약을 맺은 것은 아니다.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막대한 ‘석유 자본’을 등에 업은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생제르망(PSG)이 메시의 고액 연봉을 부담할 '유이한 팀'들로 거론된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받고 있는 주급은 상상을 초월한다. 무려 210만 파운드(약 33억 원). 하루에 약 5억 원 가량이 메시의 통장에 입금되고 있다. 또한 유럽 축구계에도 단연 최고 수준이다. 특히 2위부터 4위까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앙투안 그리즈만을 합친 것과 비슷하다.

이런 상황에서 ‘더선’은 “메시는 막대한 연봉으로 호화 저택, 값비싼 자동차, 화려한 휴일을 보내고 있다. 우선 메시가 살고 있는 건물은 550만 파운드(약 86억 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바다가 보이며 주변 항공은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되어 있다”고 메시의 호화스러운 생활을 공개했다.

또한 이 매체는 “또한 메시는 다양한 자동차를 수집하고 있다. 그가 보유한 자동차의 가격을 모두 합치면 300만 파운드(약 47억 원)가 넘는다. 또한 메시는 1,200만 파운드(약 187억 원)의 가치를 지닌 전용기를 갖고 있다. 그는 휴일에 초호화 요트를 빌려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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