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첼시의 지예흐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첼시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후반 진행 현재 양 팀은 1-1로 맞서고 있다. 

이날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지예흐, 베르너, 풀리시치가 3톱으로 나섰고 알론소, 캉테, 길모어, 제임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뤼디거, 크리스텐센, 아스필리쿠에타가 짝을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케파가 꼈다. 

이에 맞선 맨시티는 3-3-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제수스가 포진했고 스털링, 아구에로, 토레스가 그 뒤를 받쳤다. 3선에는 멘디, 로드리, 칸셀루가 위치했고 아케, 라포르트, 디아스가 3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전반 막판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4분 제수스가 크리스텐센과의 경합을 이겨내고 컷백을 내줬다. 이를 아구에로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지만 스털링이 파고 들면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맨시티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1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가 파넨카 킥을 시도했지만 멘디 골키퍼가 그대로 잡아냈다. 결국 양 팀의 전반은 맨시티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첼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8분 아스필리쿠에타가 로드리의 공을 끊어내며 역습에 나섰고 지예흐가 페널티 박스 라인 부근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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