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멜라 SNS
사진=라멜라 SNS

[인터풋볼] 취재팀= 토트넘 훗스퍼 공격수 에릭 라멜라에게 가족 욕을 행한 팬은 한국인으로 밝혀졌다.

라멜라는 11일 개인 SNS에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한 사람을 박제했다. 일방적으로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팬은 알고 보니 한국인이었다. 라멜라는 이를 두고 “사람들은 바뀌지 않는다. 나에게는 해도 상관없지만 가족한테 욕을 하는 것은 안 된다”라는 말을 게시했다.

한국인 팬이 욕을 한 이유는 토트넘 부진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토트넘은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1-3 패배를 당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려워졌다. 손흥민은 득점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교체 출전한 라멜라는 무리한 플레이로 패배의 원흉이 됐다.

아무리 라멜라가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SNS까지 찾아가 욕설을 건넨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국내 누리꾼들은 “나라망신이다”라며 라멜라에게 패드립을 한 팬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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