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풋볼런던
사진=풋볼런던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이 다음 시즌 실제로 착용할 유니폼이 공개됐다. 이에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다음 주에 경기장에서 선보일 토트넘 유니폼의 새로운 이미지가 등장했다. 다음 시즌과 2022-23시즌까지 선수들이 착용하게 될 실제 유니폼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신작 유니폼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흰색 바탕에 구단 엠블럼과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의 로고가 네이비색으로 박혀있다. 또한 메인 스폰서인 ‘AIA’는 빨간색으로 새겨졌다. 또한 상의 안에는 구단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로고가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이미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마지막 홈 경기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뛸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20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이 유니폼을 선보인다.

이를 접한 팬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예전부터 여러 장의 유니폼 유출 사진이 공개되면서 디자인은 어느 정도 유추된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입고 뛰는 유니폼 사진은 처음 등장했고, 상당히 타이트해 보였다.

어떤 팬들은 “깔끔하고 예쁘다”, “클래식한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든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보냈지만 일부는 “너무 꽉 끼게 만들어졌다. 선수들이 숨도 못 쉬겠다”, “히어로 영화에서 주인공이 입을 법한 특수한 소재의 슈트 같다”, “생선 비닐 같은 패턴이 제일 최악이다”등 불만을 터뜨렸다.

앞서 스포츠 용품 매체 ‘푸티헤드라인스’는 “토트넘의 차기 시즌 서드킷(3번째 유니폼)을 공개한다”며 보라색과 연한 노란색이 기묘한 패턴으로 디자인된 유니폼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이 유니폼 역시 팬들로부터 “곰팡이 같다”며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사진=풋볼런던. 토트넘 서드킷 유출 사진
사진=풋볼런던. 토트넘 서드킷 유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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